"K-감태맛에 눈 뜬 유럽"…기린컴퍼니 '바다숲' 혁신 제품 선정

'테이스트 이노베이션 쇼' 부문서 바다숲 감태 수연면 선정
기린컴퍼니, 유럽서 감태 팝업 열고 현지 시장 진출 본격화

아누가 2025에 참여한 기린컴퍼니 바다숲 부스(기린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프리미엄 감태 브랜드 '바다숲'을 운영하는 기린컴퍼니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의 '테이스트 이노베이션 쇼'(Taste Innovation Show) 부문에서 자사의 '감태 수연면'이 혁신 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감태 수연면'은 32시간의 자연 숙성 과정을 거쳐 소화가 잘되고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으며 자연산 감태를 활용해 풍미와 영양을 극대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독일 쾰른에서 2년마다 열리는 아누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100여 년의 역사를 지녔다. 이 중 테이스트 이노베이션 쇼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올해의 혁신 제품을 선정하는 아누가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아누가 2025에서 '테이스트 이노베이션 쇼' 부문 혁신 신제품으로 선정된 기린컴퍼니 바다숲 수연면(기린컴퍼니 제공)

기린컴퍼니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수연 셰프가 독일 베를린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초이' 등과 감태 팝업을 진행해 한국의 감태를 현지 셰프와 미식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감태를 활용한 창의적 메뉴를 통해 '한국의 바다 미식'과 '지속 가능한 식문화'의 가치를 전할 계획이다.

한편 기린컴퍼니는 '바다에서 온 지속 가능한 가치'를 모토로 한 프리미엄 해조류 전문 식품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 바다숲은 한때 버려지던 해조류 감태를 재해석해 '감태 트러플 페스토', '감태 캐러멜', 감태 수연면32'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독일 베를린 '레스토랑 초이'가 선보이는 감태 메뉴(기린컴퍼니 제공)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