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한강수영장 홍보부스, 현장 열기도 SNS 반응도 '후끈'

폭염 속 '인증샷 성지' 부상… SNS 입소문 타고 흥행
게임존·포토스팟 등 다양한 브랜드 체험 행사 마련

삼양식품 한강수영장 브랜드체험 부스 (삼양식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삼양식품은 지난달부터 한강수영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탱글'을 비롯해 '삼양', '불닭', '맵탱' 등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을 테마로 한 대형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쇼츠 등 주요 SNS에서는 한강수영장 내 삼양식품 브랜드 체험 부스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해시태그가 확산하며 현장의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부스는 제품 홍보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게임존'과 '포토존' 중심의 체험형 마케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스텝퍼 펀치', '순간 타이머 맞추기', '에어볼 잡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비치타월, 방수 돗자리, 지비츠 등 시원한 경품과 '불닭소스' 2종의 샘플 제품이 제공된다.

더불어 삼양식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화한 부스 디자인과 대형 오브제는 포토스팟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영과 피크닉을 즐기러 온 방문객들이 자연스레 부스를 찾고, 현장 방문 경험을 SNS에 공유하며 입소문이 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여름의 중심지인 한강수영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날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브랜드 감성과 시원한 여름 추억을 함께 선사하는 현장 경험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강 부스 마케팅은 삼양식품이 최근 강조하는 '젊은 세대와의 교감'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특히 삼양식품은 Z세대와 MZ세대의 자발적 콘텐츠 생성력과 SNS 확산력을 활용한 입체적 브랜드 접근법에 주목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번 한강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축제 및 다양한 공간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