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로봇이 내려준 커피가 더 맛있다?…로봇과 인간의 바리스타 대결

(서울=뉴스1) 문동주 정윤경 기자 = 웃는 얼굴로 맞이하는 바리스타. 그는 1분 동안 아메리카노 한 잔을 내린 뒤 손님에게 건넨다. 일반적인 카페의 한 장면이지만, 사람이 아닌 로봇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가 있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로봇 카페를 찾았다. 로봇 한 대가 홀로 카페를 지키며 손님들을 맞이했다. 이곳의 손님들은 키오스크나 앱을 통해 음료를 주문한다. 주문 가능한 메뉴는 아메리카노, 에이드, 차 등 10가지가 넘는다. 주문이 접수되면 로봇 바리스타는 음료 제조를 시작한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기준으로 로봇이 음료를 내놓는 시간은 약 1분.

음료가 완성되면 손님은 주문 번호를 로봇에게 입력하고 음료를 받는다. 일반 카페와 다를 바 없는 커피 한 잔이지만 커피가 손님의 손에 오기까지 인간이 관여한 순간은 주문을 넣고 음료를 받을 때뿐이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이 같은 로봇 카페 '비트'를 전국 100호점까지 확장해 운영 중이다. 비트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로봇 카페에 들어간 커피 머신은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제품이며 원두도 기존 카페의 원두와 동일하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마시는 것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오히려 로봇이 제조하기 때문에 균일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건비 없이 24시간 운영할 수 있고, 2평 남짓한 공간만 있으면 운영이 가능해 인건비와 임대료를 줄일 수 있어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업무공간처럼 빠르고 편리하게 커피를 이용해야 하는 환경을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같은 원두의 아메리카노로 비교했을 때 로봇 카페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일반 카페 아메리카노 가격의 절반 수준이었다. 로봇으로 고정비용을 절감한 덕분이다.

과연 인간 바리스타와 로봇 바리스타가 대결한다면 누가 승리할까? 그 결과를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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