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대, 국산 수제우산 프리미엄브랜드 '슈룹' 론칭

조창현·박리예 공동대표 "품격·품질로 승부"

프리미엄 ⓒ News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우산 전문업체 비온대는 수제우산 프리미엄 브랜드 '슈룹(Shuroop)'을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슈룹은 저가 중국산 일색인 국내 우산 시장에서 유일한 제조업체 '두색하늘'에서 제작을 맡는다. 유럽 브랜드에 못지않은 디자인과 내구성 등의 제품력을 갖춘 '프리미엄 우산'을 표방한다.

비온대에 따르면 슈룹 우산의 살대는 낚싯대나 골프채에 사용되는 가볍고 강도가 높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로 만들어 쉽게 부러지거나 녹이 슬지 않는다. 절연성 소재를 사용해 낙뢰에도 안전하다.

아울러 방수성이 뛰어나면서도 부드러운 '듀프루프 원단'을 적용했다. 이 원단은 방수·방풍·오염방지·자외선 차단 기능 등을 갖췄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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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특허기술 '슬라이드 무부먼트'를 적용해 우산을 펴고 접을 때 손가락을 다칠 염려가 없다고 전했다. 우산 손잡이에 있는 '크라운 링'은 우산을 손쉽게 접어준다.

슈룹 우산은 두색하늘에서 100% 수제작 하기 때문에 주문 후 완성까지 10일 정도 소요된다. 가격은 12만4000원이다. 손잡이 부분에 이름 등 간단한 글귀를 새길 수 있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해 선물용으로 좋다.

프리미엄 슈룹 우산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비온대는 향후 백화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창현·박리예 공동대표 "한번 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욜로'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가 키워드로 떠올랐다"며 "차별화된 프리미엄 수제 우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품격과 품질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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