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버니니' '브루독' 수입유통사 인수…주류사업 첫 진출

'인덜지' 지분 50% 이상 확보해 자회사 편입
'마키노차야' 등 라이프스타일 시너지 기대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LF가 외식사업을 점진적으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주류 사업에도 진출했다.

LF는 4일 주류 유통 전문회사 '인덜지'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50% 이상 인수해 이달 안에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인덜지는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Bernini), 프리미엄 테킬라 '페트론'(Patron), 수제맥주 '브루독'(Brew Dog) 등을 수입해 국내 유통하는 회사로 매출 규모는 2015년 기준 150억원 정도다.

2017년 하반기 강원도 속초에 맥주 증류소 공장을 설립하고 소규모 맥주(크래프트비어) 공급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F가 장기 불황 타개책으로 온라인쇼핑몰(LF몰) 강화와 동시에 자회사를 통한 외식사업 부문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2007년엔 LF푸드를 자회사로 설립하면서 외식 사업에 진출했다. LF푸드는 LF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LF로부터 가공식품사업부를 넘겨받아 씨푸드뷔페 '마키노차야'와 일본라멘 전문점 '하코야' 등 식품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마키노차야' 판교점을 오픈했다.

LF 관계자는 "주류 시장 구조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인덜지의 경쟁력을 통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F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주류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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