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 표명 앞둔 최정우 회장, 자사주 3억 샀다…내일 포스코 이사회
포스코홀딩스 700주 장내매입…보유주식 4038주로 늘어
내일 포스코 이사회서 '현직 회장 우선 심사' 개정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최정우 포스코홀딩스(005490) 회장이 포스코홀딩스 주식 3억원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포스코홀딩스 주식 700주를 장내매입했다. 총 매수 규모는 약 3억원이다. 이로써 최 회장의 포스코홀딩스 보유 주식수는 3338주에서 4038주로 늘었다.
최 회장이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취득한 것은 지난 4월 7일 포스코홀딩스가 스톡그랜트 명목으로 지급하면서 새롭게 보유하게 된 이후 6개월 만이다.
스톡그랜트란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일종의 인센티브다. 스톡옵션과 달리 부여 시점부터 현금화가 가능하다. 당시 회사가 상여금 명목으로 지급한 주식은 6억6000여만원 규모의 자사주 1812주다.
이번 주식 매입은 최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 거취 표명을 앞두고 이뤄진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선진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의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논란이 돼 왔던 현직 회장의 연임 도전시 단독 우선 심사 규정을 개선해 다른 후보들과 함께 심사를 받도록 개정할 예정이다.
내년 3월 두번째 임기 만료를 앞둔 최정우 회장은 이번 이사회 이후 3연임 도전 또는 퇴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회사 장기 비전을 보고 개인 투자 목적에서 취득한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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