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IT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장 2030년까지 연 5.2% 성장

웨어러블·E-모빌리티가 성장 이끌어
원통형 비중 올해 71%에서 2030년 78%로 확대

소형 배터리 시장 전망(SNE리서치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소형 IT용 리튬이온배터리(LIB) 시장이 2030년까지 연 평균 5.2%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NE리서치는 소형 IT용 리튬이온배터리 용량은 올해 109.8GWh(기가와트시)에서 2030년 163.5GWh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웨어러블(Wearable)용과 E-모빌리티(E-Mobility)가 소형 IT기기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까지 웨어러블은 연평균 28.7%, E-모빌리티는 연 평균 15.7%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워치,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에 적용되는 업체별 소형 IT용 리튬이온배터리 출하량에 근거한 수치다.

전동공구(Power tool)와 모바일(Mobile) 부문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나 노트북PC와 태블릿PC는 점진적으로 축소할 것으로 봤다.

SNE리서치는 소형 전기차, ESS, 전동공구 등 소형 배터리 시장에서 원통형 배터리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놨다.

원통형 배터리 비중은 지난해 69%에서 올해 71% 등 점차 늘어나 2030년 78%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