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힘든 철강시장 극복해 나가겠다“…리튬사업 기대
[IR종합] 리튬 매장량 전망치 2배 확인…2021년부터 상업화 첫발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포스코가 힘든 철강시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포스코는 24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힘들지만 내년에도 올해 정도 수준의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내년 철강시황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글로벌 인프라 부분에서 올해 이상의 성과를 내년에 내는 것을 목표로 연결기준 올해와 유사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그룹차원의 경영목표를 수립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는 포스코의 해외 철강 공장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포스코는 “2018년에는 상공정 하공정 모두 다 흑자전환을 이뤘는데, 올해는 하반기 들어서면서 시장 자체가 악화되면서 대부분 자동차 산업을 타겟으로 한 해외 공장이 (자동차산업 시황 악화로)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판매량 확대, 새로운 고객사 확보 등으로 수익성 확보 노력을 지속하면서 내년에도 올해 수준을 맞출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SS비나(SS VINA)와 관련해서 포스코는 “철근과 형강에서도 현지에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태로 당초 우리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며 “또 여러 조업상 이슈도 있어서 구조를 바꾸는 방안을 제3의 파트너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SS비나와 관련한 구조조정을 암시한 설명이다.
철광석 가격에 대해 포스코는 “올해 4분기에는 조금 오르다가 내년 하반기부터 약세로 전망한다”며 “철광석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기대만큼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후판가격에 대해서도 조선사와는 일정 부분의 가격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조선사향 후판 가격은 상반기에 원료가 상승분을 반영 못하면서 인상을 못했다”며 “현재 조선사가 어려움을 호소해 소폭 인상선에서 마무리 짓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현재 진행중인 리튬사업에 대해서 긍정 전망을 내놨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는 애초 225만톤(t)의 매장량을 예상했는데 2단계 추가탐사 결과에 따르면 567만톤으로 2배 이상의 매장량이 파악됐다”며 “염호의 가치는 자원량에 따라 평가되는 만큼 그만큼 가치도 상승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어 “2021년 초에 상업투자를 결정하고 이후 1년에서 1년반 이후에 상업 생산이 가능해져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리튬사업에서 원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율과 질 좋은 제품 생산이 중요하다”며 “(리튬사업)중장기 전략과 로드맵은 단기 가격 하락에 크게 좌우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5조9882억원, 영업이익 1조398억원, 순이익 4968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2% 감소했다.
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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