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어린이힐링'으로 사회책임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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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사진·대표 허진수)가 국내 기업 최초로 통합예술집단치료를 통해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정서적 치유를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기업들이 해오던 단순한 직접지원 형태에서 벗어나 국내 예술치료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치료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등 장기적인 '어린이 힐링'을 위한 새로운 CSR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칼텍스는 7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등 유관 사회단체와 어린이 심리정서 지원사업인 GS칼텍스 어린이 마음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협약식을 가졌다.

마음톡톡은 마음과 마음이 만나 서로 Talk Talk(톡톡) 대화를 나눠 안에 있던 상처들을 '톡톡' 터뜨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한다는 뜻이다.

이날 행사에는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을 비롯해 굿네이버스(대표 이일하),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대표 허인정), 등 관련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교수진과 자문단이 함께 했다.

이번 GS칼텍스 어린이힐링사업은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 아르콘)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굿네이버스를 통해 실제 아동을 치료할 수 있는 전국 13개 네트워크 기관을 지원하는 등 삼자간 협력으로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는 2005년 사회공헌 전담팀을 발족하고 생산기반이 위치한 여수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지역 주민의 뜻에 따라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를 조성해 작년 여수EXPO기간 동안 랜드마크로 활용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GS칼텍스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터전인 지역사회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공헌사업이 보다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4월부터 새로운 사회공헌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힐링사업을 계기로 소외 받고 상처 받은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고 밝은 모습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사업인 어린이 마음치유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굿네이버스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 13개 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치유하기 시작하고 4월부터 치유전문 캠프전문가로 이뤄진 연구팀이 예울마루에서 아동 및 가족 힐링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줄 예울마루에서 전문적인 맞춤형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게 된다.

ar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