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무려 111명 채용한 이 기관"…가족입사식 연 기보

블라인드 채용과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지역인재, 장애인 등 채용

입사식 사진 (기보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이달 3일 부산 본점 대강당에서 신입직원과 가족, 임직원이 함께하는 '신입직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37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신입직원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과 기보 임직원 등 350여 명도 함께 참석해 합격의 기쁨을 나눴다.

기보는 올해 정부의 청년 고용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직무능력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과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1명을 선발했다.

직무 분야별 채용 인원은 △기술보증·기술평가 102명 △전산 5명 △채권관리 4명 등이다.

기보는 균형 채용을 통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찾아가는 캠퍼스 리쿠르팅', '취업지원대상(보훈) 채용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정보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채용 활동을 추진했다.

그 결과 비수도권 지역인재 61명, 취업지원대상(보훈) 11명, 장애인 2명, 고졸인재 4명 등 지역·사회형평적 인재를 고르게 선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의 새 가족이 된 신입직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책임의식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보의 미래를 힘차게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중소벤처기업 종합 지원기관으로서 기술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박사 및 이공계 인재 채용을 지속 확대해 왔다. 현재 290여 명의 박사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