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기세 아껴주는 '스마트에어컨 Q9000' 예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항공기 제트엔진 설계 기술을 적용해 냉방력을 강화하면서도 소비전력은 줄인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을 16일부터 예약판매 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실내기에서 흡입한 공기를 즉시 찬 공기로 바꿔 주는 '하이패스 냉방 방식'에 항공기 제트엔진 설계기술인 에어로다이나믹스(Aerodynamics,공기역학, 항공역학)를 이용한 회오리 바람을 더해 구현한 '하이패스 회오리 바람'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회오리바람을 만들어주는 3개의 '회오리 팬'은 흡입한 바람을 모아 곧고 멀리 뻗어 나가게 해 강력한 냉방력을 자랑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냉방력을 강화시키면서도 초절전 스마트 인버터 방식을 적용해 자사의 정속형 스탠드형 에어컨보다 약 76% 에너지 소모를 줄였다. 강화된 에너지등급 체계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면서 사용자의 전기료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또 '회오리 팬'이 들어간 3개의 바람문은 7가지의 바람을 제공해 사용자는 상황에 맞게 바람문 개폐를 조절할 수 있어 필요 이상의 냉방으로 전력이 낭비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여름에 귀가했을 때에는 바람문 3개를 모두 사용해 빠르게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 수 있으며, 잠잘 때는 하나의 바람문만 작동시킬 수 있다.
이밖에도 사용자가 직접 목표 전력량을 설정할 수 있어, 목표 전력량 도달 시 음성안내를 해준다. 또 수시로 누적 전력량 확인이 가능해 보다 편하게 전기료 절약을 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홈시어터의 스피커에서 풍부한 사운드가 울리는 것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았다. 바람의 흐름을 표현한 '실루엣 디자인'이 특징이다. LP 플레이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3개의 바람문은 작동할 때 부드럽게 회전하며 은은한 불빛을 뿜어내 바람을 리듬감 있게 실내에 전달한다.
또 작동할 때만 상단 위로 살며시 올라오는 팝업 디스플레이와 강화유리 소재의 라운드 스탠드는 고급감과 안정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특히, 바닥면적이 너비 36㎝, 깊이 26.4㎝에 불과해 지난해 자사 제품 대비 57%나 줄어 거실의 공간활용성도 높였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4계절 청정필터'와 '숯 탈취 필터',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해 냉방 면적과 동일한 청정 능력을 갖췄다. 한국공기청정 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단체품질 인증(CAC)'을 받기도 했다.
미세한 수분입자가 나오는 동시에 공기중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제균 자연가습'과 스스로 열교환기를 청소하는 '살균세척' 기능까지 갖췄다.
이 밖에도 초기 제품설치 후 상태를 알려 주는 '스마트 인스톨'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운전 제어, 사람의 움직임을 파악해 바람의 세기를 조절해주는 스마트 센서 등 부가기능을 더해 사용성을 높였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성능을 집약시킨 제품" 이라며 "2013년에도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시장 1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의 용량은 48.8㎡, 52.8㎡, 58.5㎡, 75.5㎡, 81.8㎡ 등 다섯 가지이다. 출고가는 홈멀티 기준 250~520만원 선이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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