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리즈7 노트북 라인업 CES2013서 전시

삼성전자가 성능과 디자인에서 글로벌 호평을 받은 노트북 '크로노스'와 '울트라'의 후속작을 세계 최대 가전쇼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3'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전문가급의 노트북 성능을 가진 2013년형 '시리즈7 크로노스'와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휴대성을 높인 '시리즈7 울트라'를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2013년형 시리즈7 크로노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작인 2011년에 출시된 '시리즈 7 크로노스'보다 향상된 성능이다. '램 엑셀러레이터(RAMaccelerator)'를 채용해 전작보다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속도가 1.5배 빨라졌으며 20% 단축된 12초 부팅속도, 최신 인텔 3세대 프로세서 쿼드 코어 i7 CPU, 일회 충전으로 11시간 지속되는 배터리(모바일 마크 2007 기준) 등을 탑재해 전문가들도 만족할 만한 성능을 자랑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 최초로 AMD사의 최신 하이브리드 그래픽 카드 'Radeon HD 8870M'을 탑재해 영화감상, 게임 등의 멀티미디어는 물론 전문가급의 영상 편집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43.9㎝(17.3인치) 178도 광시야각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 탑재해 일반 HD화면 대비 50% 더 밝고 선명한 삼성 독자 이미징 강화 S/W 지원, 깊은 음색의 듀얼 '4W JBL 스테레오 스피커'와 베이스 부스트 기술(Bass Boost) 적용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담았다.

울트라북에 버금가는 20.9㎜ 두께에 2.35㎏ 무게의 초슬림, 초경량으로 휴대성을 강화 했으며 외관 전체가 금속으로 이루어진 베어메탈(Bare Metal) 알루미늄 케이스로 세련된 디자인에 외부의 충격에도 고장나지 않는 내구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울트라북 차기 모델인 '시리즈7 울트라'를 선보이며, 기존 울트라북의 휴대성에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시리즈7 울트라'에는 AMD사 최신 Radeon HD8570M 그래픽 카드와 350니트(nit) 밝기의 33.7㎝(13.3인치) 풀HD 디스플레이, 비반사 스크린, 178도의 광시야각 등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모두 적용했으며, '시리즈5 울트라' 업그레이드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17.5㎜의 두께와 1.46㎏의 무게의 풀 알루미늄 바디, 8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으로 휴대성도 높였다.

송성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시리즈7' 계열은 강력한 성능으로 미디어 태블릿과 차별화 하기 위한 제품"이며 "전문가를 위한 크로노스, 일반인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울트라 두 제품 모두 디자인·성능·사용성에서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CES2013'에 소개한 신제품들을 1월 말,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