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파트 AI홈 설루션 '씽큐 온' 1만 세대 돌파…B2B 키운다
아파트 특화 기능 '우리 단지 연결' 서비스 누적 30만 세대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아파트 맞춤형 인공지능(AI)홈 설루션 공급을 늘리며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성장에 힘을 주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포스코이앤씨의 주거 브랜드 '더샵'에 공급해 온 '씽큐 온'이 누적 1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씽큐 온은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하는 AI홈 설루션이다. 입주민은 LG전자 가전뿐 아니라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대화하듯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예컨대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에 제습기 틀어줘"라고 복잡한 명령을 내려도 기억하고 실행한다. 또 여러 가전을 한 번에 켜고 끄거나 "침실에 있는 조명 모두 꺼줘" 등 공간별로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가 AI홈 플랫폼 '씽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 중인 아파트 특화 기능 '우리 단지 연결' 서비스의 적용 세대도 올해 1분기 기준 30만 세대를 넘어섰다. 이는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 전체 아파트 수를 상회하는 규모다.
이 기능은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조명·난방·환기·콘센트·가스밸브 제어 △방문 이력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을 지원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대폭 높여준다. 씽큐 온과 함께 사용하면 앱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아파트 특화 AI 홈 설루션은 LG전자가 건설 B2B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다. LG전자는 건설사가 요구하는 고품질 빌트인 가전과 AI홈 설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앞세워 B2B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B2B 시장 공략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미 건설사 고객(빌더)을 위해 주택 내 가전과 공조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설루션 'LG 씽큐 프로'(ThinQ Pro)가 대표적이다.
노범준 LG전자 HS AI홈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LG전자만의 독보적인 가전 기술력에 AI홈 플랫폼 '씽큐'와 허브 '씽큐 온'을 결합한 통합 설루션을 앞세워 최적의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B2B 시장 공략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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