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우주항공·LEO 장비 'EMI 쉴드 2.0 X' 시리즈 출시
반도체에서 나오는 특정 전자파에 따른 다른 부품 오작동 방지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미반도체(042700)는 우주항공과 저궤도 위성통신(LEO)의 필수공정 장비인 'EMI 쉴드 2.0 X'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EMI 쉴드 장비는 반도체에서 나오는 특정 전자파로 인해 다른 반도체나 부품이 오작동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이다. 우주항공, 저궤도 위성통신, 방산용 드론 시장에서 필수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항공기 기내에서 승객들의 와이파이 사용률이 늘어나면서 EMI 차폐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EMI 쉴드 2.0 X' 시리즈는 △EMI 쉴드 비전 어테치 2.0 X △EMI 쉴드 비전 디테치 2.0 X △EMI 쉴드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 2.0 X △EMI 쉴드 테이프 마운터 2.0 X △EMI 쉴드 테이프 레이저 커팅 2.0 X 총 5종이다.
한미반도체는 2016년 EMI 쉴드 장비를 처음 선보인 이후, 2023년부터 3년 연속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관련 시장 점유율은 1위다. 이번 신제품은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이다.
신제품은 밀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EMI 차폐막 부착 장비인 'EMI 방어 어테치 2. 2.0 X'에는 독자 개발한 '볼 그리드 스페셜 알고리즘'을 적용해 정밀도를 높였으며, 다수의 특허 기술로 공정 신뢰성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자동 디바이스 전환 기능을 탑재해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저궤도 위성통신(LEO) 시장은 2025년 118억1000만 달러(약 17조 원)에서 2030년 206억9000만 달러(29조 원)로 연평균 11.9% 성장할 전망이다. LEO 위성 발사량도 2025년 3722대에서 2030년 5175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우주항공 시장의 성장과 전자기기의 고성능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EMI 쉴드 2.0 X 시리즈를 출시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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