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 AI 데이터센터 전력 설루션 선보인다

'일렉스 코리아 2025' 및 '코리아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5' 참가

LS일렉트릭 전시 부스 조감도.(LS일렉트릭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S일렉트릭(010120)은 12~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 및 '코리아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고객을 향한 무한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설루션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스마트 배전반 △반도체 변압기 △반도체 차단기 △공조시스템 등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는 물론 하이퍼스케일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도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초전도 설루션 '하이퍼그리드 NX'를 전시한다.

하이퍼그리드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한류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IT기업 데이터센터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등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올해 전 세계 투자 규모만 5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앤컴퍼니(맥킨지)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수요는 지난해 60기가와트(GW) 수준에서 연평균 22% 증가해 2030년에는 171GW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AI 데이터센터 용량 수요는 2030년까지 연평균 33%씩 성장해 전체 데이터센터 수요의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스마트 설루션 개발과 시장 개척에 선도적으로 나선 결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며 "K-일렉트릭 대표 기업으로서 세계적 전력 슈퍼사이클 시대에 확실히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