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설 앞두고 협력사 거래 대금 1330억 조기 지급

"AI 메모리 선두 이어가는 데 협력사와의 유대 필수"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470곳에 약 1330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간 원자재 대금과 직원 명절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SK하이닉스는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리고,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및 무이자 납품대금 지원 펀드 등 36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선두기업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데 협력사와의 굳건한 유대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협력사와 신뢰, 상생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AI 시대를 이끌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