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W청년아카데미, 4대 은행과 핀테크 SW개발자 육성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 육성 MOU
4대은행 총 20억 기금 조성…교육생 취업 지원
- 김민성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고용노동부의 협력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4대 은행과 함께 '금융 특화 프로젝트' 과정을 개설해 핀테크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육성한다.
삼성은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1학기 기초 SW(소프트웨어) 교육을 마친 SSAFY 교육생들은 올 2학기에 핀테크 관련 기초 SW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이를 선택한 교육생들은 은행 임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실전과 같은 SW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SSAFY는 채용박람회 때 '금융특화관'을 신설해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등 교육생의 은행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총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SSAFY 협력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1년간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된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SSAFY 인재'에 큰 관심을 쏟으며 채용도 지속 늘려왔다. SSAFY 1기 수료생 중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 취업자는 33명이었지만 7기는 138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각종 금융기관에 취업한 SSAFY 수료생은 총 726명에 달한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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