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 진출…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LS일렉트릭이 스마트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자를 위한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에 진출한다.
LS일렉트릭은 전력거래소가 시행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재생에너지의 경우 날씨에 따라 다른 시간대별 전력 수요와 발전량의 균형을 맞추기 힘든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거래소는 다양한 분산에너지원을 모아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를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가상발전소를 시행하기 위한 제도다. 중개사업자가 모집한 집합자원의 이용률이 10% 이상인 발전량에 대해 예측 오차율이 6% 이하인 경우 킬로와트시(kWh) 당 4원, 6% 초과 8% 이하인 경우 kWh당 3원의 정산금을 지급받는다.
LS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를 위해 총 23메가와트(MW)의 자원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8월 전력거래소에 중개사업자로 등록한 데 이어 최근 등록시험을 최종 통과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 참여를 기점으로 육지와 제주 지역의 태양광·ESS 자원을 추가로 모집해 내년까지 기가와트(GW) 이상의 집합자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가상발전소 사업도 추진하는 등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기상조건이 좋은 날의 경우 최대 98%의 높은 예측 정확도로 등록시험에 통과했다"며 "예측 정확도 고도화와 가상발전소 시스템 운영능력 향상 등을 통해 향후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가상발전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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