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첫 출근 축하해' LG이노텍 신입사원 첫 출근날 받은 응원 메시지

(서울=뉴스1) 노우리 기자 = “사랑하는 아들, 입사와 첫 출근 축하한다”, “그동안 힘들었을 텐데, 이겨내고 견뎌줘서 고마워. 입사 축하하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

지난 4월 18일 입사한 LG이노텍 신입사원 140여명은 첫 출근날 반가운 메일 한 통을 받았다. 바로 부모님으로부터 온 응원 편지였다 .

이같은 이벤트가 가능했던 건 신입사원들의 LG이노텍이 신입사원들의 부모님에게 보낸 ‘체크인(Check-in) 메시지’ 덕분이다.

이 메시지엔 "자녀가 LG이노텍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사업부장의 약속이 담겼다. 부모님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자녀의 새 회사메일 주소를 안내했고, 입사일을 기념할 수 있도록 케이크 교환권도 제공했다.

‘체크인 메시지’는 신규 입사자들의 순조로운 적응을 위해 LG이노텍이 마련한 ‘온보딩(On-boarding) 프로세스’ 일환으로, 이달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첫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에게 용기를 주고 긴장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LG이노텍은 새 구성원이 되는 임직원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체크인 메시지’ 발송 대상을 신입사원에 이어 경력사원 가족까지 확대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까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온보딩 프로세스’를 시기별로 체계화할 방침이다.

정철동 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일은 현재 모든 기업들의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긍정적인 직원경험을 지속 확대해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LG이노텍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e122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