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빌트인 가전 체험하세요" 삼성전자, '데이코 하우스' 새 단장

개관 4년차 다양한 라인업 체험 공간 마련…3일 일반에 공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프리미엄 주방가전 제안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대치동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 위치한 '데이코 하우스'에서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노우리 기자 = 삼성전자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데이코 하우스’가 새 단장을 마치고 3일 문을 연다. 2019년 5월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 본점에 첫선을 보인 데이코하우스는 개관 4년을 맞아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데이코는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유서 깊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주방가구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트루 빌트인(True Built-in)'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옵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데이코를 2016년 9월 1억5000만달러(약 1600억원)에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프리미엄 주상복합 아파트와 리조트 등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데이코 사업을 확대해 왔다. 나인원 한남, 용평리조트 아폴리스 콘도,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 워커힐 포도빌, 판교 더디바인, 래미안 리더스원, 래미안 원베일리, 부산 마리나 펜트하우드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부산 협성휴포레 294세대 전체에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향후 B2B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2월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하면서도 설치가 간편한 '빌트인 룩(Built-in Look)'을 구현해 보다 폭넓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주방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럭셔리 브랜드인 데이코와 슈퍼 프리미엄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프리미엄 가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뒤 양 브랜드간 시너지로 데이코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데이코 하우스 새단장을 계기로 국내 빌트인 가전 사업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대치동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 위치한 '데이코 하우스'에서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뉴스1

we122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