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가전 고객 절반이 오브제컬렉션 선택"
지난달 LG베스트샵 고객 40% '3가지 동시' 구매
- 주성호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LG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인테리어 가전 콘셉트의 'LG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이 최근 판매 비중이 절반에 달할 만큼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간 오브제컬렉션이 있는 제품군의 가전을 구매한 전체 고객 가운데 약 50%가 오브제컬렉션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오브제컬렉션이 동급의 일반 제품에 비해서 가격이 다소 비싼 점을 감안하면 많은 고객들이 인테리어 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갈수록 제품군을 늘리며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컬렉션 가전답게 여러 제품을 동시에 구입하는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간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오브제컬렉션을 구입한 고객의 약 40%가 3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구입했다.
지난해 10월 LG전자가 첫 선을 보인 오브제컬렉션은 다양한 가전 색상과 제품 재질 등을 적용해 집안 전체의 인테리어를 담당하는 신개념 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LG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에는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빌트인 타입 냉장고를 비롯해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워시타워, 정수기, 스타일러 등이 있었다. 올해는 에어컨과 청소기가 더해져 생활가전 전반에 걸쳐 13개 제품군으로 확장됐다.
LG전자는 전국 베스트샵 주요 매장에 오브제컬렉션 체험존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정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전무는 "더 많은 고객들이 LG 오브제컬렉션이 주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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