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로 가전관리 '뚝딱'…LG전자, 'LG 씽큐' 앱 새 버전 론칭
제품 제어·관리부터 연계 서비스, 콘텐츠, 모바일 커머스 지원
- 권구용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LG전자가 최근 사용자 경험을 변경해 더 편리하게 스마트 홈을 구현하는 'LG 씽'(LG ThinQ) 앱의 새 버전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LG씽큐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 설치해 가전제품의 제어와 관리, 각각의 제품과 연관된 서비스·콘텐츠·모바일 커머스를 지원한다. 관리 가능 가전은 TV와 냉장고 등을 비롯해 28종이다.
◇가족 한 명 한 명 등록할 필요 없이 '초대'
LG 씽큐 앱은 UX(사용자 경험)를 대폭 변경했다.
가족 구성원은 각각 LG 씽큐 앱에서 집 안의 같은 제품을 등록하거나 설정할 필요가 없다. 한 사람이 제품을 등록한 뒤 '초대하기' 기능을 이용해 가족에게 공유하면 구성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은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체시기, 세탁기의 통세척 시기 등을 미리 알려줘 고객이 제품을 더욱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제품에 이상이 있으면 스스로 원인을 파악해 문제점을 알려주고 해결 방법을 제안한다.
◇손가락 하나로 공청기·에어컨·TV가 한 번에 작동
LG 씽큐 앱은 여러 가전의 작동을 미리 설정해 집 안을 손쉽게 최적의 상태로 만드는 기능을 제공한다. 집 안의 공기질이 나쁘면 공기청정기를 동작하고, 에어컨의 공기청정모드를 실행하는 등 여러 가전이 동시에 동작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LG 씽큐 앱은 자동으로 가전을 컨트롤하며 집 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이 귀가할 때 미리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등을 동작하거나 고객이 외출할 때는 집 안에 켜 놓은 에어컨을 끄고 로봇 청소기를 동작하는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설정이 가능하다.
◇챗봇으로 상담하고 스토어로 김치 사고
LG 씽큐 앱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챗봇과 대화하며 제품 정보,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안내받고 서비스 엔지니어의 출장을 예약하고 소모품 구매를 문의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의 스토어 기능도 한층 진화했다. 구독 서비스 기능을 이용하면 필요한 부품이나 소모품 등을 일정한 주기로 자동 구입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풀무원식품, CJ제일제당과 협력해 LG 씽큐 앱의 활용도를 높였다. LG 씽큐 앱을 이용해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에 있는 바코드를 찍기만 하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또 고객이 CJ제일제당의 포장김치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하면 김치냉장고가 제품을 인식해 가장 적합한 온도와 시간을 설정한다. 간편식과 김치는 앱의 스토에서 구입도 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씽큐 앱에서 공기청정기, 건조기, 정수기 등 3가지 제품에 대해 △제품 사용에 도움이 되는 맞춤 콘텐츠 △사용 패턴을 분석한 리포트 △케어솔루션 서비스 이력 관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LG 씽큐 앱은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이전에는 없던 서비스와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며 "제품과 연계된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고객이 LG 씽큐 앱으로 보다 안심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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