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1200억 규모 대만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공사 수주
지난 1월 이후 연이어 관련 사업 따내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LS전선은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인 '외르스테드'(Orsted)의 대만 법인(Orsted Taiwan)과 타이완 창화현(縣) 해상풍력단지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8900만유로(1184억원)로 LS전선의 지난해 매출액(4조1993억원)에 2.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LS전선은 지난 1월 대만 해저 전력망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연이어 관련 계약을 따내고 있다.
앞서 대만 정부는 2025년까지 약 230억달러(27조원)를 투자해 신재생 에너지의 비율을 5%에서 2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간 5.5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10여곳이 건설되고 있다.
이중 장화현에 건설되는 해상풍력단지는 가장 큰 규모로 연간 900MW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원전 1기의 발전량과 비슷한 양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은 2009년 해저 케이블 사업에 진출, 불과 10여년 만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개발이 활발해져 해저 케이블 사업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외르스테드는 1972년 설립돼 덴마크 정부가 약 51% 지분을 가진 에너지 기업이다. 최근에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18년 매출은 약 13조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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