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만 사운드바 'Q시리즈' 출시…60만원부터

영상 음향 분석해 자동 설정 '어댑티브 사운드' 기능

삼성전자는 13일 QLED TV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사운드바 'Q시리'즈 4종을 삼성 하만카돈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제공) 2019.5.13/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2019년형 QLED TV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하만카돈 브랜드의 사운드바 'Q시리즈' 4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Q시리즈 사운드바는 '어댑티드 사운드(Adaptive Sound)'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현재 TV에서 재생 중인 영상의 음향 주파수를 분석한 뒤 음악, 영화, 스포츠 등 장르에 맞는 최적의 사운드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특히 올해 출시된 삼성 QLED TV와의 연결성이 강화돼 TV의 인공지능(AI) 모드를 '켜짐'으로 설정하면 사운드바의 어댑티브 사운드 모드도 자동으로 실행된다.

Q시리즈 사운드바는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의 애트모스의 DTS의 'DTS:X'를 탑재해 전후좌우뿐 아니라 천자에서의 입체적 사운드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 4개의 모델 중 최상위인 'HW-Q950R'은 서브우퍼와 2개의 후방 서라운드 스피커를 포함해 7.1.4채널을 지원한다.

HW-Q850R과 HW-Q750R은 본체와 서브 우퍼로 각각 5.1.2채널과 3.1.2채널을 지원한다. 4종의 모델 모두 블루투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의 저장된 음원이나 스트리밍 재생도 가능하다.

출고가는 △HW-Q950R 180만원 △HW-Q850R 130만원 △HW-Q750R 90만원 △HW-Q650R 60만원 등이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Q시리즈 사운드바는 소비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최적의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QLED TV와 함께 더욱 차별화된 사운드와 영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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