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하노버 메세'에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개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LS산전이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19 (Hannover Messe 2019)'에서 전력과 자동차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공개했다.

LS산전은 1일부터(현지시간) 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19에 참가해 직류(DC) 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스마트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LS산전은 14개 부스(125㎡) 규모의 전시 공간에 △스마트 직류(DC) 솔루션 △스마트 교류(AC) 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지난해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에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한 '직류(DC) 배전 에너지자립섬'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서거차도 DC 아일랜드에 적용된 솔루션을 가상현실(VR) 게임을 통해 직접 둘러보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직류 전용 전력 기기인 'DC 1500V 배선용차단기'와 'DC 1500V 4000A급 개폐기' 등도 공개했다. 특히 대용량 직류 전력 기기인 DC 1500V 4000A 개폐기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 등으로 현지 고객들의 주목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LS산전은 지난해 인수한 LS Energy Solutions(에너지 솔루션스)와 함께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용 PCS(전력변환장치) 제품도 공개했다.

LS산전 관계자는 "기존 전력과 자동화 사업은 물론 스마트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sewry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