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연봉공개]구광모 LG 회장, 취임 후 첫 연봉은 13억원
구본준 부회장 약 41억원…고 구본무 회장 285억원
- 주성호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 총수가 된 이후 수령한 첫해 연봉은 약 13억원이었다.
㈜LG는 구광모 대표이사 회장에게 지난해 보수로 12억7200만원을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그룹 지주사인 ㈜LG 회장직에 오른 그는 7월부터 12월까지 기본급과 역할급 각각 8800만원을 더한 급여로 10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또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상여 2억1200만원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 회장의 취임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약 41억원을 받았다. 구 부회장은 급여 20억6800만원, 상여 20억원을 각각 수령했다.
지주사에서 LG유플러스 CEO(최고경영자)로 자리를 옮긴 하현회 부회장은 급여 8억6300만원, 상여 12억2400만원 등을 더해 20억8700만원을 챙겼다.
한편, LG는 고(故) 구본무 전 회장에게는 급여 13억원, 상여 40억원에 퇴직금 201억원을 더한 285억8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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