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와 가전이 하나로'…LG전자, 'LG 오브제' 출시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브랜드…냉장고·가습 공기청정기·오디오·TV 4종 출시
1일부터 판매 시작…출고가 기준 149만~999만원
- 류석우 기자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LG전자가 1일 가전(家電)과 가구(家具)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 'LG 오브제'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 스튜디오에서 LG 오브제 론칭 행사를 열고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 LG 오브제 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LG 오브제는 △나만의 확실한 행복감과 만족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나를 위한 소비 등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2016년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인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출시한 데 이어 두 번째 프리미엄 브랜드다.
LG전자는 "LG 오브제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브랜드"라며 "예술작품 또는 인테리어의 일부가 돼 그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언급했다.
또 가구와 가전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가구와 가전 간 균형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가전의 설치공간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나무, 금속 등 리얼 소재를 담은 가구 가전 개발을 진행해 약 2년 만에 LG 오브제를 완성했다.
LG 오브제 냉장고와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는 프리미엄 가구에 쓰이는 북미산 애쉬원목을 채택했다. 또 한국산업기술시험연구원(KTL)의 전자기장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으며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로부터 유럽규격에 따른 전자파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두 제품은 모두 출하가 기준 각각 199만 원이다.
LG 오브제 오디오와 LG 오브제 TV는 블랙 브라운 색상의 월넛원목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두 제품은 제품 컨셉과 안정성 등을 고려해 강도가 우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나뭇결이 살아있는 월넛원목 소재를 사용했다. 하단부도 월넛원목으로 제작해 전체적으로 가구 느낌을 살렸고 하단에는 조명 기능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LG 오브제 오디오와 LG 오브제 TV는 각각 출하가 기준 149만 원, 999만 원이다.
LG전자는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 LG 오브제 신제품을 1일부터 주요 백화점 및 LG 베스트샵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LG 오브제 제품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되며 구입 후 최대 3주 소요된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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