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보증기간 10년으로 확대
- 김진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LG전자가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국내 업계 최초로 무상보증기간을 확대한다. 무상보증기간은 기존 4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다.
LG전자는 올해 생산한 제품부터 10년 무상보증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에어컨과 제습기의 냉방과 제습 등 핵심 기능을 구현한다. 일정한 힘으로 가동하는 일반 컴프레서와 달리 필요에 따라 출력을 조절해 전기료를 줄여준다.
LG전자는 전기료 등을 합리적으로 따져보는 소비자 경향에 맞춰 올해 출시한 휘센 스탠드형 에어컨에 인버터 컴프레서를 100% 적용했다. 지난해부터는 제습기에도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이번 무상보증기간 연장을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정수기, 와인셀러 등 LG 가전 제품에 적용한 인버터 부품에 모두 적용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업계 최고의 인버터 기술력으로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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