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만원대 갤럭시로 인도시장 공략 나서
'갤럭시 코어 프라임' 16~18만원에 판매…샤오미, 마이크로맥스와 경쟁
- 주성호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샤오미와 인도의 마이크로맥스 등 해외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다.
10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전문외신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코어 프라임(모델명 SM-G360)을 인도에 출시했다. 현재 오픈마켓인 인도 이베이와 아마존에서 각각 9380루피(약 16만7000원)과 1만170루피(약 18만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 코어 프라임은 지난달 인도 온라인쇼핑몰인 '플립카트'에서 미개봉 상태의 사진이 유출되면서 출시가 예고된 적 있다. 이 제품은 1.2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4.5인치 WVGA(480x800) 해상도 LC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으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킷캣 4.4.2 버전이다. 전면에는 200만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5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2000밀리암페어(mAh)다.
삼성이 이같은 중저가 보급형 모델을 인도시장에 출시한 것은 현지업체인 마이크로맥스와 글로벌 시장에서 무섭게 성장 중인 중국의 샤오미 등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로 약 24%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20%로 2위를 기록중인 마이크로맥스는 인도에서 갤럭시 코어 프라임과 유사한 가격대에 뛰어난 스펙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1600만화소 카메라에 5인치 스크린, 1.7기가헤르츠 옥타코어 프로세서, 2350mAh 등을 탑재한 마이크로맥스의 캔버스 나이트(A-350)은 아마존 기준으로 1만3500루피(24만원)에 판매 중이다.
지난 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3위를 기록한 샤오미 역시 인도에서 9일부터 이달 말까지 홍미노트 5만대를 9000루피(16만원), 홍미1S를 6000루피(10만7000원)에 판매하는 특가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이미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과 갤럭시S4 미니 등을 20만원 중반대의 저렴한 가격에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에 출시된 중급 모델 갤럭시A 시리즈의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현재 갤럭시A5를 중국에서 2599위안(46만8000원), 러시아에서 2만3990루블(48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4일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을 통과해 출시를 눈앞에 있다. 갤럭시A5는 풀메탈 디자인에 5인치 HD디스플레이, 2300mAh 배터리, 2GB 램, 1.2GHz 스냅드래곤 410 프로세서,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 등을 탑재했다.
sho218@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