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세계 최초 14nm 공정으로 만든 프로세서 공개
- 서송희 기자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인텔이 14나노미터(nm) 제조공정으로 만든 프로세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인텔은 더 얇고 조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14nm 제조공정으로 만든 마이크로프로세서 '인텔 코어M 프로세서(브로드웰 기반)'를 12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인텔은 PC용으로 뛰어난 성능의 중앙처리장치(CPU)를 만들었지만 저전력이 중요한 모바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서는 '성능은 뛰어나지만 전력 효율이 낮다'는 혹평을 들었다. 인텔은 14nm 공정을 적용해 이를 극복할 계획이다.
인텔 관계자는 "14nm 기술은 서버나 개인용 컴퓨팅 디바이스, 사물인터넷 등 뛰어난 성능과 저전력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장착한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의 완제품은 연말쯤 출시될 예정이며 2015년 상반기에 적용 제품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기술 및 제조 그룹의 선임 연구원 겸 프로세스 아키텍처 및 통합 이사인 마크 보어는 "인텔의 14 나노미터 기술은 업계 최고의 성능, 전력, 집적도를 제공하는 2세대 트라이게이트(핀펫) 트랜지스터를 사용한다"며 "무어의 법칙에 대한 인텔의 투자와 노력은 우리 팀이 새로운 공정을 달성할 수 있었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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