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 LED광원 사파이어 잉곳 양산

일진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사파이어 잉곳(좌)과 사파이어 웨이퍼.(일진 제공)© News1
일진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사파이어 잉곳(좌)과 사파이어 웨이퍼.(일진 제공)© News1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일진디스플레이(대표 심임수)는 발광다이오드(LED)용 사파이어 잉곳을 본격 양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파이어 잉곳은 LED의 광원으로 쓰이는 기초 소재다. 알루미나(산화알루미늄)를 진공상태에서 열을 가해 크게 성장시킨 것이 사파이어 잉곳이다.

일진디스플레이는 4년여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사파이어 잉곳을 성장시키는 성장로를 자체개발하는 등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잉곳 성장로는 30대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투자비용은 약 100억원이 소요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와 더불어 소재·부품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현재 LED 시장은 조명시장을 비롯한 모바일용 커버 글래스, 카메라렌즈에 사용되는 등 새로운 LED 적용제품이 늘어나면서 제 2의 성장기를 맞고 있다. 특히 잉곳 및 웨이퍼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잉곳 양산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심임수 일진디스플레이 대표는 "2014년 연말까지 잉곳 성장로 70대를 추가로 투자하는 등 시장의 성장 속도에 맞춰 공격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LED 사업은 제1의 도약을 이끈 터치패널에 이어 일진디스플레이가 또 한번 도약하는 제2의 성장동력으로써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진그룹은 이번 사파이어 잉곳 양산을 통해 사파이어 잉곳·웨이퍼(일진디스플레이)부터 칩·패키지(일진LED), 조명(루미리치) 등 완제품 산업까지 전공정에 걸쳐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