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채'의 만도, 양문형 냉장고 내놨다
위니아만도는 25일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를 출시했다. © News1
김치냉장고 '딤채'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위니아만도가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25일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4개의 냉장·냉동실 문과 2개의 별도 수납공간을 갖춘 양문형 냉장고 '프라우드(PRAUD)'를 선보였다.
프라우드는 920리터급과 915리터급 등 4개 모델로 출시된다. 출시가격은 350~550만원대다. 이 제품은 사용자 생활 패턴에 따라 하단 냉동실에 냉장·냉동·특냉·생동 등 4가지 기능을 별도로 지정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5개 저장실은 각각 독립된 전용 냉각기를 장착하고 있어, 저장실별 맞춤형 제어가 가능하다. 그리고 상단에 위치한 2칸의 냉장실과 그 아래 배치된 프레시 디존은 저장실 자체를 냉각하는 직접냉각 방식이 적용돼 온도와 수분에 민감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다. 또 플라스마 이온을 활용한 제균 청정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에 냉장고내 부착되는 균이 최대 99.9% 제거된다.
'듀얼 에코 스페이스'라고 명명된 2곳의 별도 수납공간은 자주 꺼내는 반찬이나 음료수, 양념통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이 공간을 이용하면 냉장보관해야 할 화장품이나 마스크 팩도 담을 수 있다. 하단에 있는 2칸의 냉동실은 생동 모드나 특냉 모드 등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도 있다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하단냉동실에는 안쪽 깊숙이 보관된 식품을 꺼낼 수 있도록 슬라이딩 방식의 서랍이 설치됐으며, 저장공간을 기울여 식품을 꺼낼 수 있도록 '멀티 트레이'가 설치됐다.
민원식 위니아만도 사장은 "위니아만도의 중장기 비전은 친건강, 친환경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고객에게 새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스페셜리스트'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 사장은 이날 "신규 사업 등을 바탕으로 오는 2017년까지 매출 1조원에 영업익 1000억원, 그리고 해외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 비전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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