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새 브랜드 '이젠벅' 런칭…올 매출 5000억 이상

그룹 씨스타의 보라(왼쪽부터), 효린, 소유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네파 히스토리 쇼 & 2013 이젠벅 런칭 패션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3.1.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그룹 씨스타의 보라(왼쪽부터), 효린, 소유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네파 히스토리 쇼 & 2013 이젠벅 런칭 패션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3.1.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아웃도어 전문기업 네파(대표 김형섭)는 올해 '네파'의 매출 목표가 5000억원 이상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새로운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이젠벅'을 런칭한다고 덧붙였다.

네파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 런칭하는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이젠벅'을 소개하는 '네파 이스토리 쇼 & 2013 이젠벅 런칭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네파는 임직원과 전국 대리점 점주, VIP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별 전시존과 이색 퍼포먼스를 통해 네파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했다. 또 신규 런칭 브랜드 이젠벅의 사업전략과 제품 콘셉트를 팔표했다.

홍인숙 네파 총괄 본부장은 "네파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 런치 7년만에 4600억원의 매출과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위상을 이뤄냈다"며 "네파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올해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새로 런칭한 이젠벅도 올해 1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해 조기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네파는 행사장 내 마련된 '네파 히스토리 존'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으로 국내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성장 과정을 공개했다. 아울러 '이젠벅 전시 존'에서 '도전'을 콘셉트로 아웃도어와 스포츠 패션을 융합한 이젠벅만의 감성을 담은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밖에 '하이킹 존', '퍼포먼스 존', '캠핑 존' 등 올 봄·여름 시즌 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보인 전시존을 마련했다.

한편 행사 후 김형섭 네파 대표는 MBK파트너스를 새로운 투자자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계약은 전략적 사업파트너 영입이 목적이고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강력한 자금력과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경험이 네파의 글로벌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파는 MBK파트너스와의 계약은 별도 협상시한을 정하지 않고, 현재 포괄적인 합의방식으로 진행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인수 지분이나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jinebi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