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18일 개장한 서울역 롯데아울렛 첫날 '북적'
롯데백화점이 18일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사에 ′롯데 아울렛′을 오픈했다. 서울역 롯데 아울렛은 연면적 3만 7000㎡로 지상 2층부터 4층을 매장으로 사용하며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최고 인기 패션브랜드 120여 개의 상품을 평균 3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2013.1.18/뉴스1 © News1 <br>대한민국 철도 교통의 상징이자 서울 최고 중심 상권 중 하나인 서울역에 도심형 아울렛인 '서울역 롯데 아울렛'이 18일 문을 열었다. 개점 첫날답게 이날 롯데 아울렛은 매장을 찾은 고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뉴스1 기자가 롯데 아울렛 서울역점을 직접 둘러본 결과 플라스틱 아일랜드·코데스컴바인 등 영캐주얼, 러브캣·미소페 등 인기 잡화, 노스페이스·네파 등 아웃도어 등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었다. 다만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고가의 수입 브랜드는 없었다. 가격대는 적게는 20%, 많게는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매장 곳곳은 상품을 둘러보거나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가득했다. 백화점이나 동대문 의류상가와 달리 아울렛 고객들의 연령대가 높아 보였다. 세일 상품을 둘러보러온 중년 여성들, 아이들 겨울 외투를 사기 위해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온 고객들이 매장과 통로에 가득했다. 특히 노년층 고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패션 브랜드 '닥스' 매장에서는 한 노년 신사가 정장 자켓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었다. 각 층에서 진행되는 개점 이벤트에도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세일 상품을 사러왔다는 김희숙씨(52)는 "세일을 많이 하는 매장이 문을 연다고 해서 와봤는데 아직 특별한 건 없다"며 "애들 점퍼도 사고 세일하는 게 뭐 있는지 둘러보는 중"이라며 "싼게 있으면 구입할 것"이라며 웃었다. 서대문구에 거주한다는 김씨는 "가까워서 자주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성의류를 고르고 있던 남자 대학생 장모씨(25)는 "여자친구에게 옷을 선물하려고 한다"며 "시내에 할인 매장이 문을 연다고 해서 왔는데 여자 옷을 사본 적이 별로 없어서 싼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성들여 자켓을 고른 후 여자친구에게 제품 사진을 찍어 보내는 장씨에게 기자가 여자친구 생일이냐고 묻자 장씨는 멋적게 웃으며 "그냥 선물이요"라고 대답하고 자리를 떴다.
개점을 서두른 듯 준비가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새 매장 특유의 본드 냄새가 남아 있었고 고객수에 비해 화장실이 부족했다. 물품보관함도 설치되지 않아 오는 25일까지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안내문만 붙어 있었다.
2층에 입점한 여성 캐주얼 브랜드 매장 직원 임다정씨는 "오늘이 오픈이라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데 다들 궁금해하고 신기해 하신다"며 "손님들도 저렴하게 생각하고 오시고 저도 저렴한 것을 많이 권한다"고 오픈 첫날의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역 근방 유동인구가 40만명이라고 하니 잘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부담없이 들러 즐겁게 쇼핑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역 롯데 아울렛은 연면적 3만7000여㎡(1만1200평), 영업면적 1만2000여㎡(3400평)로 지상 2층~4층 규모다. 이곳에선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패션 브랜드 120여개의 상품들을 평균 3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롯데 아울렛 서울역점© News1
abilityk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