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도의 상징 '서울역'에 롯데아울렛 오픈

18일 오픈, 유명 패션 브랜드로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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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철도 교통의 상징이자 서울 최고 중심 상권 중 하나인 서울역에 아울렛이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대표 신 헌)은 18일 서울역에 도심형 아울렛인 '서울역 롯데 아울렛'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루 유동인구 40만명, KTX 경부선과 경의선 철도에 도심공한철도까지 연계돼 있는 113년 역사의 서울역이 최고급 패션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도심 쇼핑의 허브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서울역 롯데 아울렛은 연면적 3만7000여㎡(1만1200평), 영업면적 1만2000여㎡(3400평)로 지상 2층부터 4층의 규모다. 현재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패션 브랜드 120여개의 상품들을 평균 3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역 롯데 아울렛 오픈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화 역사와 구 콩코스 백화점 자리에 대해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역 롯데 아울렛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의 편리성이다. 기존 아울렛들이 대부분 도심 외곽이나 교외에 위치한 것과 달리 서울역점은 지하철 1,4호선이 통과하고, 50여개의 시내버스가 정차하는 서울의 중심에 있다. 따라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경부선 KTX, 경의선 철도를 이용하는 지방 고객과 도심공항철도를 통해 유입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서울역점은 가장 먼저 만나는 쇼핑 시설이 된다.

롯데백화점측은 특히 외국 관광객이 집중되는 명동, 남대문 상권 인접의 입지적인 특성과 외형적인 성장을 넘어 최근 급속히 확산되는 외국 쇼핑객들을 감안할 때 서울역점은 새로운 쇼핑 명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또 외국 관광객의 취향을 고려해 서울역점은 미샤, 오브제, 아이잗바바 등 패션 한류 대표 브랜드로 매장 구성을 특화했다. 또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점내 모든 안내 고지물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표시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안내사원과 통역 전문요원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역점은 인근 15만명의 오피스 고객이 생활하는 상권인만큼 패션성을 더욱 강화했다. 오피스룩을 대표하는 시슬시, 오즈세컨 등 11개의 영캐릭터 브랜드, 메트로시티와 루이까또즈 등 인기 잡화 브랜드, 노스페이스, 코오롱 종합관, 제일모직 캐주얼 등 남성 전문관을 입점했다. 또 2층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진 브랜드 등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역점은 오픈 행사 기간동안 철도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철도공사와 연계해 KTX와 아울렛 이용자에게 VVIP특급열차(해랑) 여행권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비롯해, 복합 문화 공간인 '문화역서울284' 방문 티켓을 소지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27일까지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를, 오픈 첫 주말에는 '모두의 게임 행운 대잔치', '미니 콘서트', '트릭아트 포토존', '인기 연예인 팬사인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경 서울역 롯데 아울렛 점장은 "최근 아울렛은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의 확산으로 매년 매출이 두자리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롯데백화점의 아울렛 매출이 업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며 "서울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inebi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