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면세점 '조선호텔신세계'로 명칭변경

13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파라다이스 면세점에 대해 관세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하는 등 승인절차를 12일 마무리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현재 파라다이스 면세점의 인력, 재무상태 등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프로모션 등 향후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조선호텔은 직원 100% 고용승계를 조건으로 파라다이스 면세점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파라다이스면세점은 관광특구인 부산 해운대의 파라다이스호텔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해 145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매장면적 6921㎡(2,093평)로 부산지역 면세점 가운데 가장 크다.

현재 전국 면세점은 롯데와 신라가 80%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JDC, 동화, 관광공사, SK, 파라다이스 순으로 점유율을 나눠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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