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상반기 취급액 2760억원 달성

홈쇼핑은 지난 13일 상품판매 방송 개국 6개월여만에 3000억원의 취급액을 달성, 올해 매출 목표인 5000억원의 60%를 달성했다.

이는 총 3400여개의 판매 상품 가운데 3000여개에 해당하는 88% 이상을 순수 중소기업 제품으로 방송을 편성해 얻어낸 실적이다.

홈쇼핑을 통해 상반기 중 판매된 중소기업 제품의 아이템별 실적을 보면 상반기 업계 베스트 상품으로 꼽힌 주방가전 믹서기 ‘대성헬스믹’이 주문액 기준 92억원으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아이'(63억), '댕기머리 샴푸'(56억), '버팔로 등산화'(56억), ’휴롬원액기‘(55억) 등의 중소기업 제품도 스타상품 반열에 올랐다.

홈앤쇼핑은 중소업체들에게 수수료 우대정책을 확대해 사업초기 약 33%였던 수수료를 점진적으로 개선, 6월말 현재 상품 평균 29%로 3%~5%p 낮췄다.

홈앤쇼핑은 오는 11월 TV 방송 상품의 재판매 역할을 해왔던 인터넷 쇼핑몰을 종합인터넷몰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기업은행, 중소기업유통센터,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설립, 지난 1월7일 정식으로 개국했다. 중소기업 제품 의무편성비율은 80% 이상이다.

홈앤쇼핑 강남훈 전무이사는 "홈앤쇼핑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지만 중소 기업 판로확대 및 지원이라는 공익적 목표가 명확히 설정돼 있는 만큼 앞으로도 중소업체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najy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