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물가 불안' 세무조사에 "3년간 치킨값 인상 없어"
국세청, 물가 불안 조장 탈세 혐의 41개 업체 세무조사
bhc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가격 동결…전 경영진 사건 회사도 피해자"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물가 불안 조장 탈세 혐의와 관련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bhc가 최근 3년여간 치킨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달 중순부터 bhc를 대상으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출 기준 업계 6위인 푸라닭도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이달 14일 물가 불안 조장 탈세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농축산물·가공식품·외식 프랜차이즈 등 41개 업체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bhc는 최근 3년여간 치킨 권장소비자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bhc의 가장 최근 권장소비자가격 인상은 약 3년 전으로 당시 인상 폭은 10%가량이었다. 회사 측은 당시 가격 인상분의 상당 부분이 중개·배달 수수료 부담에 따른 가맹점 수익 보전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생닭을 비롯한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이후 추가적인 권장소비자가격 인상은 없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전 경영진의 배임·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해당 사안은 전 경영진 해임 이후 검찰 기소를 거쳐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으로, 회사 역시 피해를 본 사건이라는 주장이다.
bhc 관계자는 "원부자재 원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bhc는 지난 3년여 동안 치킨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며 "특히 배임·횡령 등으로 해임된 전 경영진 관련 사건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으로 회사 역시 피해를 본 사안이라는 점에서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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