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면세점, 관광의 날 문체부 장관 표창…외국인 매출 확대

인천·무안공항 매출 지난해 34% 성장…외국인 비중 61%
중소 K-뷰티 브랜드 150여종 선봬…공항 면세점 판로 확대

시티면세점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인천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는 시티플러스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중소 K-브랜드 판로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티플러스는 30일 열린 '제53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 부문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52회 관광의 날에서 임원이 개인 부문 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회사가 단체 부문에서 수상했다.

시티면세점의 인천·무안공항 합산 매출은 2024년 629억9000만 원에서 2025년 846억 원으로 34.3%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61%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에게서 발생했다.

올해 1월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맞춰 매장 운영도 확대했다. 현재 총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월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증가했다. 제2여객터미널 매출은 같은 기간 18.2% 늘었다.

중소 K-브랜드를 외국인 관광객과 연결하는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국산 중소 화장품 편집숍 'KOCOCITY'에는 8개 업체의 150여개 중소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지난해 4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문을 연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제1여객터미널 누계 매출의 약 14%를 차지했다. 매출의 83%는 외국인 관광객에서 발생했다.

시티면세점은 앞으로도 중소·중견 협력사를 발굴하고 단독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주와 K-뷰티 제품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선호 상품과 한국 특색을 살린 기념품 등의 상품 구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공항 면세점이 단순히 해외 브랜드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중소 K-브랜드의 외국인 접점을 넓히는 관광·수출 플랫폼 역할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수요를 활용해 국내 중소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면세점의 역할도 커지는 모습이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