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대표단이 신은 코오롱스포츠 '아처삭스2' 주목
20개월에 걸쳐 완성된 세계 최초 전문 양궁화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코오롱스포츠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신은 양궁화 '아처삭스2'가 주목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아처삭스2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전 종목 석권의 대기록을 함께한 1세대 '아처삭스'를 바탕으로 약 20개월에 걸쳐 완성된 세계 최초 전문 양궁화다.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 양궁 국가대표 유니폼을 지원해 온 코오롱스포츠는 선수들이 일반 운동화 착용 시 겪는 미세한 흔들림과 지면 밀림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양궁 동작에 최적화된 안정성과 접지력, 정밀한 착화감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가장 큰 강점은 조준 자세에서 사대 위 몸의 흔들림을 완벽히 잡아주는 안정성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코오롱 양궁 선수단 '엑스텐보이즈' 선수들과 심층 인터뷰 및 지브리스 보행 안정성 분석기를 활용한 생체역학 테스트를 통해 양궁 격발 시 전후 흔들림을 줄이는 것이 성적과 피로도 감소의 핵심임을 밝혀냈다.
이를 기반으로 전작의 라스트(신발 형태를 잡는 틀) 구조를 유지하면서 솔 보강 설계를 더 해 전후 롤링 현상을 차단했으며 뒤꿈치를 잡아주는 힐 카운터 캔버스 보강으로 장시간 사대 위에 서 있어도 단단한 안정감을 선사한다.
또 생체역학 분석 결과 양궁 동작 시 전족부 외측에 가장 높은 압력이 집중된다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이탈리아 비브람사와 압력 맞춤형 솔을 공동 개발했다. 전족부 외측 지지 구조와 사이드 러그 면적을 넓혀 발 측면 밀림을 방지했다.
여기에 경기 중 활을 신발 발등 위에 올려두는 선수들의 습관을 고려해 특수 텅(신발 혀) 구조를 정밀하게 설계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양궁은 발끝의 0.1㎜ 미세한 흔들림이 승패를 좌우하는 정밀 스포츠인 만큼, 아처삭스2는 20개월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정성, 접지력, 착화감을 완벽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은 남녀 개인전에서 전원이 8강에 진출하며 순항하고 있다.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금메달 결정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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