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레더 재킷의 귀환"…LF 헤지스, 바스통과 세 번째 협업

1930년대 비치클로스 재킷도 소환…현대적 재해석

헤지스·바스통 세 번째 협업 컬렉션(LF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LF(093050)의 헤지스(HAZZYS)가 남성복 브랜드 바스통(Bastong)과 세 번째 협업한 2026년 가을·겨울(FW) 아우터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헤지스와 바스통은 클래식과 헤리티지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두 차례 협업을 이어왔다. 앞선 협업 컬렉션은 출시 직후 완판에 가까운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30대 패션 고관여 고객의 구매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협업은 과거 워크웨어와 빈티지 아웃도어에서 발견한 소재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발전시켰다. 또 협업 최초로 여성 라인까지 영역을 넓혔다. 영국 전통 클래식과 헤리티지를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제품인 'TYPE 1 레더 재킷'은 바스통이 26FW 시즌 새롭게 확장한 레더 아우터의 감각을 헤지스와의 협업으로 풀어낸 제품이다. 전통적인 레더 재킷의 멋은 살리면서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완성했다.

'비치클로스 재킷'에는 1930~40년대 항만·철도 노동자들의 방한용 워크웨어 등에 사용됐던 비치클로스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했다. 울·코튼 혼방 소재 안쪽에 기모를 더해 보온성이 뛰어나며 유연하고 신축성 있게 개발했다.

두 브랜드의 협업을 상징하는 헤비 아우터도 돌아온다. 세 번째로 선보이는 '레트로 다운 파카'​는 빈티지 아웃도어 파카를 모티브로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이탈리아 리몬타 원단을 사용해 클래식한 디자인에 세련된 무드를 더했다.

이번 시즌에는 여성 라인을 처음 선보이며 협업을 확장했다. '패디드 필드코트'는 바스통의 대표적인 'N.105 필드코트' 스타일을 여성 핏으로 업데이트한 제품이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바스통과의 협업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의 가치를 지금의 소재와 실루엣, 착용 방식으로 다시 제안하는 프로젝트"라며 "세 번째 협업에서는 헤지스가 추구하는 새로운 클래식을 보다 폭넓은 고객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