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멕시코 시장 공략 속도…이선주 대표 현장 행보
멕시코 K-엑스포 참가…일평균 5000여 명 방문객 몰려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은 멕시코에서 글로벌 대표 브랜드인 닥터그루트와 더페이스샵을 선보이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선주 대표도 직접 현장을 찾아 방문객을 맞이하고 현지 바이어를 만나는 등 홍보에 앞장섰다.
LG생활건강은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멕시코 K-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중남미 첫 한류 종합 박람회로 뷰티, 푸드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멕시코는 인구 1억 3000만 명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화장품 시장이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의 멕시코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할 정도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번 K-엑스포에서 LG생활건강은 북미 시장에서 K-뷰티 흥행을 선도하고 있는 닥터그루트와 더페이스샵을 전면에 내세웠다. LG생활건강 올해 2분기 북미 지역 매출은 2058억 원으로 중국 매출(1760억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행사 기간 홍보부스에는 하루 평균 5000여 명 방문객이 몰리면서 길게 늘어선 대기 줄이 다른 기업의 홍보부스를 가로막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현장을 방문한 이 대표도 몰려드는 고객들에게 직접 제품을 설명하며 홍보대사로 변신했다. 둘째날인 25일에는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도 LG생활건강의 홍보부스를 찾아 관심을 나타냈다.
닥터그루트는 K-엑스포에서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 라인업 12종 전 제품을 선보였다. 맞춤형 두피 진단 서비스와 제품 추천, 제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전세계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돌파한 더페이스샵의 대표 클렌징 라인 '미감수'도 인기몰이를 했다.
LG생활건강은 멕시코 현지 주요 유통업체와 협력해 오프라인 판매 접점을 확대하고 중남미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메르카도 리브레 등 주요 온라인 채널 사업 강화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멕시코는 한국 문화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 중남미 사업의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멕시코에서 축적한 소비자 인사이트와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국가로 사업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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