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中 상하이 핵심 상권서 팝업 개최…K-패션 판로 넓힌다

오픈 한달 만에 방문객 1만명 돌파

무신사 상하이 팝업스토어(무신사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무신사(458860)가 중국 상하이에서 '무신사 상하이 팝업 스토어 2026'을 개최하며 K-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지원으로 추진됐다.

중국은 제품 정식 유통을 위해 중국국가표준(GB)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무신사는 파트너 브랜드의 제품 인증 등 사전 준비부터 오프라인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팝업에서 확보한 데이터에 기반해 향후 중국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팝업 스토어는 지난달 21일부터 상하이 난징시루 징안 캐리 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룩캐스트 △르바 △틸아이다이 등 국내 15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오픈 한 달만에 1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방문하는 등 현지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난징시루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해 '세계의 쇼윈도'로 불리는 상하이 대표 쇼핑가다. 최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는 무신사는 중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며 K-패션 브랜드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팝업에 참여한 알에스에스씨(RSSC) 관계자는 "무신사가 든든한 파트너로서 팝업 운영 과정 전반을 함께해준 덕분에 브랜드는 상품과 고객 경험에 보다 집중하며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중국은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제품 인증, 현지 유통망 확보 등 자금과 인력 등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시장"이라며 "산업통상부 및 코트라의 지원에 무신사의 현지 유통 인프라 및 운영 역량을 더해 국내 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