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지역 매장 450만 명 찾았다…매출 44%↑

1~8월 비수도권 8개점 매출 목표 125% 달성

무신사 스탠다드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방문객 모습(무신사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무신사(458860)가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비수도권 매장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역 상권 내 집객력을 높이고 있다.

무신사는 올해 1~8월 천안아산점을 제외한 비수도권 8개 매장의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방문객 2700만여 명 가운데 약 17%인 450만 명 이상이 지역 거점 매장을 찾았고, 매출 목표 달성률은 125%를 기록했다.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운영 중인 서면점은 1~8월 외국인 구매 비중이 약 30%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무신사는 방한 관광객의 소비 지역이 서울을 넘어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지역 매장에서도 외국인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3년 대구 동성로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청주, 광주 등으로 비수도권 매장을 확대해왔다. 현재 국내 43개 매장 가운데 9개를 지방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역 밀착형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8일 문을 연 천안아산점에서는 '할머니 학화호도과자'와 협업했고, 광주점에서는 현지 디저트 브랜드 '주디마리'와 한정 상품을 선보였다. 광주 지역 명소와 문화를 패션과 연결한 브랜드 매거진도 제작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하반기 제주와 경남 창원 등에 추가 출점하며 전국 단위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비수도권에서도 지역 매장의 매출과 방문객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 주요 도시 내 출점을 이어가며 새로운 소비와 유입을 만들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플랫폼업계에서는 수도권 중심의 오프라인 전략에서 벗어나 지역 핵심 상권에 거점을 넓히고 로컬 브랜드와 협업해 집객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