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걷기 수요 잡아라…신세계라이브쇼핑, 워킹화 주문액 32%↑

9월 들어 증가폭 확대…5060 고객 중심으로 수요 늘어

신세계라이브쇼핑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워킹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워킹화 카테고리 주문액이 올해 8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데 이어 9월 1~15일에는 32%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5060 고객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지난 주말 방송한 스케쳐스 워킹화 상품은 구매 고객 중 50~60대 비중이 70%를 넘었으며 판매 목표를 40% 초과 달성했다. 워킹화 카테고리 고객의 평균 연령도 다른 패션 상품군보다 약 5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의 워킹화 수요에는 편안함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분석했다.

최근 워킹화에는 쿠셔닝 기술을 강화해 발에 전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고 벗을 수 있는 슬립인스 기능 등을 적용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200g대 초경량 설계를 적용해 장시간 착용 시 피로도를 낮췄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는 스케쳐스 맥스쿠셔닝·아치핏·밥스 시리즈를 비롯해 르까프와 헤드 워킹화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홈쇼핑의 배송·반품 편의성도 중장년 고객의 구매를 뒷받침하고 있다. 무료 배송과 반품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직접 착화감과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어 매장 방문이 쉽지 않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3일부터 '스케쳐스 아치핏 슈페리어 남성화'를 단독 판매한다. 운동화의 편안함과 구두의 디자인을 결합한 '구둥화' 제품으로 출퇴근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업계에서는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와 함께 건강과 편안함을 중시하는 중장년층의 소비가 워킹화 시장의 주요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단순히 운동 기능을 강조하기보다 일상생활과 출퇴근까지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범용성 높은 신발 상품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