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홍콩 첫 매장 오픈…중화권 접점 확장
글로벌 쇼핑·관광지…3년 내 6개 매장 출점 목표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LF(093050)의 헤지스가 14일 홍콩 대표 상권인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소고 백화점 3층에 약 20평 규모의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홍콩 매장은 남성·여성 의류를 중심으로 액세서리까지 폭넓게 구성했으며 아이코닉과 헤지스 블루 등 헤지스를 대표하는 주요 컬렉션을 선보인다. 연중 온화하고 습한 홍콩 기후에 맞춰 얇은 소재의 기본 아이템 등 비교적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상품의 비중을 높였다.
이번 홍콩 진출은 중국에서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온 헤지스가 중화권 내 새로운 시장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홍콩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쇼핑·관광 시장이자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소비자가 교차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도 전략적 의미가 크다.
헤지스는 핵심 고객층을 2030대 직장인 중에서도 세련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추구하면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소비자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홍콩에서는 정통 영국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로 포지셔닝한다.
특히 한국 패션 특유의 섬세한 디자인과 세련된 핏을 결합한 현대적인 스타일, 높은 소재·품질 경쟁력, 남성·여성을 아우르는 토털 컬렉션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헤지스는 이번 첫 매장을 시작으로 현지 고객 반응과 판매 추이를 면밀히 살피며 홍콩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3년 내 6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대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내년 태국과 인도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한다.
LF 관계자는 "홍콩에서도 헤지스만의 영국 헤리티지와 현대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의 입지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지스의 서브라인 '히스 헤지스'는 이번 FW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엄 라인을 선보이며 독자적인 브랜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히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했다.
hy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