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10월 오사카서 첫 대형 팝업 개최…70여개 브랜드 참여
우메다 핵심 상권 입지…수도권 넘어 간사이로 진출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무신사(458860)가 다음 달 일본 간사이 최대 소비 시장인 오사카에 첫 대형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무신사 오사카 팝업 스토어 2026'은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17일간 오사카 '그랜드 그린 오사카 브이에스'에서 열린다.
무신사가 엄선한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 70여 개가 참여해 현지 고객 취향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사카에서는 2023년 11월 한큐백화점에서 11개 브랜드와 함께 일주일간 단기 팝업을 운영한 바 있지만 무신사가 단독으로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사카는 일본 제2의 경제권인 간사이 지역의 중심 도시로, 교토·고베·나라 등 주요 도시를 잇는 핵심 거점이다. 팝업이 열리는 '그랜드 그린 오사카 브이에스'는 JR 오사카역과 인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를 통해 우메다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패션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과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활발한 우메다 핵심 상권에 위치해 현지 고객뿐 아니라 글로벌 관광객까지 폭넓게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무신사는 이번 팝업을 한국 신진 브랜드의 일본 시장 가능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도쿄에서 세 차례 진행한 팝업에는 200개 이상 신진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8개 브랜드가 팝업을 계기로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참여 브랜드들은 행사 기간 전월 동기 대비 거래액이 3배에서 최대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단기간에도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무신사는 K패션이 성장할 수 있는 주요 시장으로 일본을 낙점하고 현지 사업 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일본 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오사카 팝업을 계기로 신진 브랜드들이 도쿄를 넘어 간사이 지역에서도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일본 주요 도시에서 인지도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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