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카자흐스탄에 K푸드 생산거점 구축…중앙亞 공략 잰걸음
알라타우시와 전략적 파트너십 맺고 K푸드 생산시설 구축
식품 생산·물류 인프라·생산 자동화 등 추가 협력도 검토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그린푸드(453340)가 카자흐스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15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카자흐스탄 알라타우시 총괄청과 '식품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가 중앙아시아에 직접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현지에서 확대되는 'K푸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협약식은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한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자리했으며, 협약에는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과 알리셰르 압디카디로프 알라타우시 총괄청 대표가 자리했다.
알라타우시는 카자흐스탄 최대 경제도시 알마티 북쪽에 조성 중인 신도시로, 산업·금융·관광·교육 기능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개발되고 있다. 알라타우시 총괄청은 도시 개발과 투자 유치, 운영 등을 담당하는 특별 행정기관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알라타우 신도시에 K푸드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측은 식품 생산·물류 인프라와 생산 자동화 등 추가 협력 방안도 검토한다.
특히 알라타우가 중국과 중앙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물류 요충지에 위치한 만큼 현지 생산시설을 향후 주변 국가로 K푸드를 공급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알라타우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에서 유럽을 잇는 물류 요충지에 조성되는 신도시로, K푸드를 현지에서 생산해 인근 국가로 공급하기에 적합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설립 예정인 K푸드 생산 시설을 중장기적으로 중앙아시아 K푸드 수출 전진 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