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한식 통했다"…한화 '아사달', 5개월 만에 방문객 20배 ↑

10월 말까지 전 시간대 예약 마감…광화문 신흥 강자 등극

김정환 아사달 셰프가 민어만두 소개를 위해 신선로를 내려놓고 있다.(한화푸드테크 제공)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한화푸드테크는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더 플라자 다이닝 아사달'의 지난달 방문객이 개장 5개월 만에 20배 넘게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1986년 문을 연 서울 프라자호텔 대표 한식당인 아사달이 올해 4월 광화문에서 선보인 뒤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푸드테크 집계에 따르면 아사달의 런치와 디너 코스는 10월 말까지 전 시간대 예약이 마감됐다. 인기 비결은 '과하지 않은 담백한 맛과 풍미'의 효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권숙수(2스타)와 이타닉 가든(1스타) 등을 거치며 이름을 알린 김정환 셰프가 기존 아사달의 대표 메뉴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도 호평을 받은 이유로 꼽힌다.

아사달은 우선 전채요리인 '작은 한입들'은 가을 메뉴 기준 전어회무침, 대게 냉채, 성게증편 등 한입 크기의 음식에 잘 어울리는 재료를 엄선했다.

대표 메뉴 '신선로'는 40년 전 원조 아사달의 간판 요리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여름에는 민어, 가을에는 갈치를 활용하는 등 제철 식재료를 통해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신선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복을 싸서 먹는다'는 의미를 담은 조선시대 궁중요리 '보김치'도 아사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낙지·한우 양지·채소를 김치로 감싸 멸치 육수와 함께 한 달가량 숙성했다.

각 메뉴에 어울리는 이색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아사달만의 매력이다. 희소성이 높은 1000여종의 와인을 보유한 아사달에서는 유료인 '시그니처 페어링' 서비스를 선택하면 식사가 진행되는 동안 메뉴와 어울리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내일의 복’을 기원하는 다식 쿠키 3종 기프트 패키지가 전달된다. 식사 중간중간 제공되는 메뉴 카드에는 간단한 메뉴 설명과 함께 광화문 주변 능선의 모습을 담았다.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만큼 계절이 바뀌면 코스도 달라진다. 9월 15일부터는 가을 대표 식재료인 △송이버섯 △갈치 △잣 △석류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인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재료 본연의 맛을 담백하게 풀어내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사달은 광화문광장을 바라보는 KT광화문빌딩 WEST 15층에 자리하고 있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