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CGV 결제추정금액 역대 최대…영화관 3사 결제자 1029만명

CGV 결제추정금액 1344억원…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8월 영화관을 찾은 소비자가 크게 늘면서 국내 영화관 3사의 결제 규모와 결제자 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GV의 결제추정금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CGV의 결제추정금액은 13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689억 원과 비교해 95% 증가한 수준이다.

CGV 결제자 수도 605만 명으로 전년 동월 337만 명보다 79% 늘었다.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대형 흥행작이 잇따라 관객을 모은 가운데 IMAX·4DX·SCREENX 등 특별관 관람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결제추정금액도 증가했다. 지난 8월 롯데시네마의 결제추정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 메가박스는 41% 늘었다.

영화관 3사의 결제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8월 3사의 합산 결제자는 1029만 명으로 전년 동월 654만 명보다 57% 늘었다. 합산 결제횟수는 1568만 회로 지난해 같은 달 1036만 회보다 51%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해 각 영화관의 결제금액을 추정한 것이다. 계좌이체·현금거래·상품권 결제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 흥행작을 중심으로 극장 관객이 회복되는 가운데 특별관 등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영화관 업계의 결제 규모도 함께 확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youmj@news1.kr